갓수의 지식창고


-공중정원을 들렀다 햅파이브 관람차를 탄 다음, 지하철을 이용해 13시 30분에 도착.


-오사카 성 근처에 역이 많으니 대충 골라 타서 내리면 됨.


-오사카 성 공원이 무지 넓음. 견학 온 일본학생 무리가 있었는데 바글바글하단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넓었음.


-오사카 니시노마루 정원과 오사카 성 천수각이 돈 내고 들어가는 곳이고 200엔, 600엔이 입장료임.


-개인적으로는 니시노마루 정원이 제일 좋았음.


-오사카 성 앞에 광장과 휴게소가 있는데 역광 인물사진 찍으면 무척 좋을 것 같았음.


-물론 닭둘기들도 많이 있음.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으로 해자를 넓게 만들어 난공불락의 성이었음. 실제 가서 해자의 규모를 보면 왜 난공불락인지 알 수 있음.


-그러나 히데요시의 어린아들인 히데요리 측은 그 해자를 메우는 조건을 건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강화를 하게 됨. (도쿠가와도 별짓 다했는데 하다하다 안되서 선택한 방법.) 그러나 조건에 없는 곳도 메우는 등, 너무 많이 메운 거 아니냐라는 의견에 다시 해자를 뚫으려다 이에야스에게 강화를 깰 구실을 주고 그대로 쓸림.


-전쟁에서 승리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지긋지긋한 이 성을 잿더미로 만듬.


-이후 1620년 부터 10년간 도쿠가와 히데타다에 의해 전보다 더 화려하게 재건되었으나 19세기 중반 막부혼란기 때, 전후 혼란을 틈타 소실됨.


-지금 있는 건물은 20세기 초반에 재건한 콘크리트 건물에 오사카 성 코스프레를 시킨 것이고 5층으로 이루어져 있음. 각 층마다 전시품들을 갖다 놓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볼 게 없었음.


-여담이지만 일본 제일의 용사라는 사나다 유키무라가 도쿠가와와 도요토미의 전쟁에서 활약을 한 장수인데, 일본 제일의 용사치고는 전과가 좀 허접함.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정통역사서가 있는 게 아니라 후손들이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과를 뻥튀기하는 경우가 많고, 각종 미화는 기본임. 뭐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 무능한 아군이 후방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병력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혈로를 뚫어 도쿠가와를 죽일 뻔했다라는 건데 결국은 못죽이고 싸우다 죽어 패배했으니 더 말할 게 있나...


-아무튼 오사카 성 내의 전시관에는 사나다 유키무라를 비롯한 도요토미측과 도쿠가와 측의 전쟁 관련 전시물이 대부분임.






여기가 정문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외측 해자





역시 정문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건데 이건 아까 찍은 방향의 반대쪽을 찍음.





저기 자전거를 끌고가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경사를 대충 알 수 있음. 사실 높은 곳이 수비하기 편하니 당연히 경사가 있어야 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꽃들을 대충 찍고,





왼쪽을 보니 니시노마루 정원 입구가 보임.





여기서 역광인물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인물이 없음.






반가운 한글도 보이는데,





입장료는 200엔 또는 오사카 주유패스. 지금 보이는 길에서 우측에는 넓게 내측해자가 있고 좌측에 있는 잔디밭이 정원임. 정원의 좌측에는 길이 있고 그 건너에 외측해자가 있음.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시계방향으로 진행함.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음. 저기 건물 옆에 초딩들이 앉아 있는데 보이지 않을 정도이니 이 정원의 넓이를 대충 알 수 있음. 물론 광각렌즈라 그런 것도 있긴 함.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찍은 외측해자.





뭔가 물결이 이는 게 괜찮아 보여서 한컷.





정면의 건물로 향하려다 초딩들이 나갈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외측해자 쪽으로 난 구석의 길을 따라 걷기 시작.





일본에서 등받이 있는 벤치는 처음보는 것 같음. 교토는 벤치하나 안보이던데...





방향을 돌려 오사카 성을 향해 한컷. 이 정원과 오사카 성 사이에는 내측해자가 있음.





초딩들은 아직도 안가고 있음.





바깥쪽 길을 따라 걸으니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과 친구무리들도 있었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도 있었음. 사진에 나온 사람은 웨딩촬영 스탭인듯.





이건 다시 외측해자.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난간이 나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니 초딩들이 빠져나갔고 아까 있던 건물의 뒤편을 찍은 사진.





건물 안에 들어가서 한컷. 이 건물은 신발을 벗어 비닐에 넣고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밖에 신발 벗어놓고 들어가 드러누움.





우측에 조그맣게 웨딩촬영 중인 커플. 줌이 안되는 게 아쉬웠음.





여기는 화약창고였던가, 그냥 창고였던가 아무튼 창고.





한 30분 누워있다 나가면서 한 컷.





사실 잔디밭 한가운데 앉아 있는 가족이 햇빛을 잘 받아서 찍으려 했는데 광각이라 안보임. 발줌하기는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찍음.





길 바깥 쪽에서 찍은 내측해자인데 이끼를 비롯한 식물로 덮여 있는 부분이 많았음.





니시노마루 정원을 나와 천수각으로 향하는 길. 다시 한 번 오르막이 나옴.





좀 걸어 들어가면 오사카 성과 공원이 나타남.





가까이에서 찍은 오사카 성.





주유패스를 통해 입장을 한 다음, 계단을 올라가 성 입구에서 찍은 모습.





최상층에서 찍은 모습. 이 철조망 때문에 답답했음.





무슨 감옥에 갇힌 것도 아니고...





카메라를 쭉 내밀어 찍어본 성 앞의 풍경. 좌측의 건물은 박물관이었던가 아무튼 주유패스로 들어갈 수 있던 곳 같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음. 우측의 조그마한 건물이 휴게소인데 저기 나무 밑에는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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