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경산공원
이 날이 귀국날이었는데 다음날 새벽 2시 비행기라 시간이 널럴했음.
일어나자마자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를 나서니 9시였고
전날 못간 자금성을 갈까하다 갑자기 현자타임이 와서 그냥 경산공원에서 멀리 자금성을 본 후에
느낌 가는대로 움직이기로 결정.
바이두 맵에서 검색하니 숙소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경산공원 근처까지 간다고 나와서 탔는데
생각보다 또 많이 걸었음. 거리측정 제대로 하고 멀면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너무 대충 보고 움직였음.
어쨌든 경산공원에 도착했는데 입장료가 중국스럽지 않게 2위안밖에 안해서 기분좋게 들어감.
과거 땅파서 나온 흙을 쌓아서 만든 공원이라고 들었는데 공원 자체는 좋았음.
북쪽에서부터 걸어와 서문으로 들어갔는데 나름 쉴 곳도 많고 깔끔한 공원이었음.
전에 이화원에서 지도 안보고 갔다가 고생한 경험때문에 지도를 킨 후 돌아다녔는데
아주 단순한 구조는 아니어도 헤맬 걱정은 없는 구조임.
자금성을 보기 위해 약간의 등산을 해야함.
등산이라기보다는 언덕수준이라 가볍게 오르기 좋음
지칠 틈도 없이 계단이 끝나감.
아직 정상은 아니고 쉼터인데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음.
아직은 시야가 확보가 잘 안됨.
남쪽에 자금성이 있고 북쪽에서 본 경치인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음.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임.
뭔가 보호가 필요한 나무로 보이길래 찍음.
정상에 도착. 아무래도 땡볕에 저 벤치에 앉아 있을 사람은 없을듯.
아까보단 시야확보가 잘 되지만 좀 더 올라가야 할듯.
이게 정상에 있는 건물인데 안에는 못들어가게 되어있음.
최대한 시야확보를 하고 찍었으나 역시 뭔가 부족. 그냥 깔끔하게 포기함.
최대한 뒤로 들어가서 보면 이런 모습임.
구석에서 옷같은 걸 빌려주는 것 같은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장사는 안되었음.
내려가려다가 안쪽을 찍어볼까 해서 찍었는데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시야를 가림.
반대편인데 서양인들이 보임.
그러고보니 유일하게 이 날만 하늘색이 좀 나옴.
정상에서 내려와 남쪽의 자금성쪽 입구에서 찍은 모습.
내려와서 시간을 보니 아직 11시가 조금 안된시각이었고, 아침에는 좀 귀찮았는데
이쯤되니 온김에 자금성이나 가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자금성은 여기서 길하나 건너면 되는데
원래 관광 순서가 자금성 다음에 경산공원을 가는 코스라 거꾸로는 입장이 불가능했음.
자금성 사진이 많은 관계로 다음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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