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수의 지식창고

도쿄 서브웨이티켓 마지막 날이라 일단 도심부터 가자해서

도심 동쪽의 긴자부터 시작해서 한바퀴 돌 계획을 잡음

 

히비야선을 타고 긴자역에서 하차

 

개인적으로 도쿄 숙소중 긴자 추천하는 게

도심이라 교통은 기본이고

공항철도 좋고 (히가시긴자역에서 아사쿠사선 직결 액세스특급 한방에 감 1시간 10분, 1350엔)

번화가라 밤에 돌아다니기 좋고 맛있는 것도 많이 파는 등 장점이 많음

긴자의 근본 미츠코시 백화점

 

명동 상위호환 느낌, 건물들이 명동에 비해 밀도가 높고 디테일이 좋으며 잘 정돈되어 있음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왕복 4차선 도론데 차가 별로 없아서 그냥 걸어다니기 너무 좋음

채널도 있고

긴자식스, 하도커서 구도를 못잡겠음

 

간지나는 명품샵들, 건물만 보고다녀도 재밌음

간판 깔끔한 거 보소

도쿄역 가는 길인데 차가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전체적으로 도쿄시내에 공사중인 곳이 굉장히 많음

아베가 도쿄 몰빵 대규모 도심 개발을 했다고 하는데 언제 끝나려나

공사 다 끝나면 멋지긴 할듯

도쿄역 동쪽인데 유명한 구역사를 보려면 서쪽으로 넘어가야함

일본 철도의 중심지라 가로질러 넘어가기 쉽지 않음

도쿄역에 숙소 잡지 마세요 개복잡함

도쿄역 서쪽으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확 바껴버림

사진으로 볼 땐 뭐 그냥저냥이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완전 다름

폰카로는 담기 어려운 규모

뒤를 돌아보면 멀리 고쿄가 보임

마루노우치 오피스들이 진짜 압도적이었는데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 아깝

비와서 마루노우치 빌딩들 사이 골목으로 꺾어서 쉬다감

세련된 휴식공간

고쿄뷰를 자랑하는 팰리스 호텔 도쿄

대충 찾아보니 80정도 하네

고쿄가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중앙에 박혀있는데

거대한 빌딩숲이 고쿄를 감싸고 있는 형태

 

아쉬운 점이라면 센트럴파크 보다는 규모가 작고

(그래도 에도시대 에도성이었던 곳이라 굉장히 큼 구글맵만 봐도 느껴짐)

안에 들어가기 쉽지않고 겉에만 공원이 있다는 점

 

하지만 도심 한복판에 공원이 있으니까 걸을때도 그쪽으로 걷게되고

속이 뻥 뚫리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음

고쿄 외곽을 따라서 런닝하는 사람들 많던데 코스 좋아보였음

차도 같아 보이지만 차는 못다님

고쿄 앞 공원도 나름 느낌있음

앞에 우산쓰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은 고쿄 투어 대기줄

마루노우치 오피스

고쿄가 워낙 넓다보니 겉에 붙어있기만한 공원의 규모도 크다

비가와서 아쉽네

에도성이었던 곳이니 해자도 깔려있고

오테마치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스타벅스

숨막히는 신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