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오사카 - 공중정원
-오사카 다녀온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고, 오전에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야경이 좋다고 함.
-높이 173m 에 펼쳐진 탁트인 전망이 정말 좋음.
(63빌딩 높이는 264m, 도쿄 스카이트리의 높이는 634m 라고 함. 물론 전망대의 높이는 이것보다는 낮을 듯.)
-금요일 오전 11시에 갔는데 사람들이 없어 한산했음.
-우메다 스카이 빌딩 자체는 그냥 우리나라 트윈타워 같음. 외관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음.
-따라서 빌딩에 입장할 때는 뭔가 관광지 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 살짝 당황할 수도 있음.
-침착하게 표지판을 찾아 3층까지 올라간 후, 엘레베이터를 타면 됨.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다음,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최상층까지 올라가면 요금을 내는 곳이 있고, 700엔 혹은 오사카 주유패스의 쿠폰을 뜯어 내면 입장 가능.
-한자와 나오키라는 일본에서 40% 넘은 대박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다니는 은행의 옥상 씬이 있는데 여기서 찍은 거임.
-최상층에서 전망을 보며 차 한 잔을 하면 좋을 것 같음.
-최상층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옥상이 나오는데, 거기서 경치를 볼 수 있음. 하지만 안전을 위해 바깥쪽으로 여유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았음.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위치는 우메다역 북서쪽에 위치함.
-우메다 역 북쪽, 요도바시 카메라 있는 쪽으로 나가면 서쪽에 도로가 있는데, 도로 너머로 뭔가 공사를 하고 있음. 그 밑으로 통로를 뚫어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좀 허접함.
-스마트폰 나침반 어플을 이용해서 방향을 찾든지(근데 나침반 어플만 믿다가 큰 코 다칠 수도 있음. 내 폰에 설치된 어플은 실행한 다음 좀 있어야 방향을 제대로 잡았음.) 태양의 위치를 보고 방향을 찾든지 하면 됨.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에서 진다가 우리의 상식이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해는 남동쪽에서 뜨며, 정오에 정남쪽에 위치하고, 남서쪽으로 지는 거니, 참고하기 바람.
-우메다 역은 생각보다 더 넓고, 여러 지하철과 전철, 기차가 지나가는 곳이라 복잡함. 거기에 개떡같은 환승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본이라 그 지하철끼리 연결 같은 건 없음.
우메다 역 중앙출구로 나오면 볼 수 있는 광경인데, 규모가 어마어마함. 일본은 열차를 활용한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해서 그런지 규모가 큰 역이 많은듯. 우측의 빌딩이 아마 우메다역 호텔이었던가 그랬고, 좌측에 건물이 더 넓게 자리잡고 있는데 22mm 의 화각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음. 좀 더 뒤로 갔어야 했나.
역 앞 광장도 규모가 방대함.
이제 뒤를 돌아 보면 정면에 도로가 보이고 그 너머로 뭔가 공사중인데, 좀 더 앞으로 가면 허접한 지하통로가 시야에 들어옴. 횡단보도가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임. 이제 통로를 지나면 빌딩을 못 볼 수가 없고, 그냥 들어가면 됨.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우리나라 트윈타워 느낌으로 뭔가 회사건물 같은 분위기임. 그래도 어렵지 않게 공중정원 안내문구를 찾을 수 있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계단을 통해 매표소 위로 올라가면,
전망층이 나옴. 공간이 무척 넓어서 여유가 있었음. 정면에 보이는 의자는 커플의자인데 사람이 없어 한산함.
커플의자가 있는 곳 반대편에는 창쪽을 향해 의자들이 쭉 있는데, 의자에 앉아 유리를 통해 내려다 본 풍경. 여기서는 그냥 여유롭게 앉아만 있어도 좋은 것 같음.
여기가 아마 옥상이었던 것 같음.
최대한 카메라를 들어 올려 쓸데없는 것이 사진에 나오지 않게 하고,
좀 더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한 컷.
반대편에서도 한 컷,
바깥쪽 공간이 넓어서 건물의 구조물이 안 나오게 찍기가 쉽지는 않음.
여기서 오사카 성이 보였던 것 같은데...
커플들 사진 찍고 자물쇠 거는 곳인데 나와는 상관없는 곳.
옥상에서 내려가기 전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를 담아 봄.
다시 전망층, 카페 여직원의 모습.
전망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노부부와 너부러져 자고 있는 일본사람. 나도 저렇게 누워 봤지만 편하지는 않던데 신기하게 잘도 자더라... 저 뒤쪽에 보이는 건 카페. 가격은 그렇게 바가지 씌우는 것 같지 않았음. 의자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방도 있었고 좀 큰 의자도 있었는데 대충 앉아 있다 내려감.
한자와 나오키에 나온 공중정원의 모습. 이 드라마가 워낙 인기드라마라 촬영지들이 엄청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여긴 원래 유명한 곳이었긴 함.
밑에서 찍은 구도인데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인지는 잘 모르겠음.
이 구도는 일반인들은 찍을 수 없는 구도. 보면 알겠지만 이중난간구조임.
역시 마찬가지.